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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 막아라' 청주시, 지역 내 소 농가 방역 강화

  • 웹출고시간2024.09.24 16:43:41
  • 최종수정2024.09.24 16:43:41
[충북일보] 청주시는 럼피스킨 바이러스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소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럼피스킨은 국내 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지난 8월 경기도 안성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이 발생한 이후 지난 19일 충주에서 다섯 번째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시는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 대상 중 미접종한 개체(아픈소, 7개월이상 임신소, 4개월미만 송아지)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0일까지 관내 농가 1천337호에 대해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다.

또 2회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2천여만원을 투입해 해충제 및 포충기를 오는 29일까지 소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23일부터는 소 가축 거래 시 럼피스킨 백신접종증명서를 휴대하도록 행정명령을 공고했다.

이외에도 시는 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축산인 화합행사를 취소했다.

당초 24일에는 축산인 화합행사, 28일에는 청주축협 한마음대회가 예정돼 있었다.

시 관계자는 "럼피스킨이 흡혈곤충에 의해 매개되는 만큼 농가에서 곤충에 대한 방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축산인 단체모임 금지에 적극 협조해 럼피스킨이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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