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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주간 행사 실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치매 인식 개선

  • 웹출고시간2024.09.24 14:49:04
  • 최종수정2024.09.24 14:49:04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24일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치매극복 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9월 21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치매극복 걷기 챌린지가 워크온과 연계해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이뤄졌다.

챌린지 기간 동안 총 2천58명이 12만 보 걷기 및 치매 응원 메시지 올리기 미션에 참여했으며,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추는 깜짝 퀴즈 이벤트도 진행돼 치매극복의 날을 홍보했다.

24일에는 교현안림동에 새롭게 개소한 충주시노인복지관 동부 분관에서, 오전에는 올해 치매 검사를 받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치매 검진을 제공했고, 오후 1시부터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 전문 상담과 함께 홍보부스가 마련돼 치매 상담을 비롯해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안내했다.

특히 △치매예방 홍보 △치매 바로알기 △치매상식 룰렛 퀴즈 게임 △마음을 나누는 반려식물 심기존 △캘리그라피 봉사단과 좋은 글귀 엽서 만들기 △치매 프로그램 작품 전시 등 관내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마련한 행사를 통해 치매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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