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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제천시 평생학습 어울림한마당, 27일 개막

제천 동명광장에서 이틀간 전시·체험·홍보행사

  • 웹출고시간2024.09.23 10:56:48
  • 최종수정2024.09.23 10:56:48
[충북일보] 제천시는 평생학습의 저변 확대를 통한 학습공동체 형성과 나눔, 상호 교류의 장을 위한 '제16회 평생학습 어울림한마당'을 연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 제천 동명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끝없이 성장하는 즐거움, 새롭게 도약하는 평생학습'이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온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설치 및 버블 공연 △청소년·청년을 위한 3D펜 체험, VR체험, 제제천천이와 함께하는 인생네컷 등 특색 있고 다양한 평생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27일 오후 개막식에 이어 동명광장 일원에서는 14개 평생학습 단체·동아리가 참여하고, 28일에는 12개의 밴드 및 동아리 공연, 특별공연으로 버블쇼와 시니어 모델 워킹쇼가 준비돼 있다.

전시·체험·홍보행사로는 36여 개 기관·단체 및 동아리가 슬라임, 미니 아이스크림, 비즈발 등 다양한 만들기와 다문화 전통의상 체험, 동아리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이벤트 행사로 리플렛의 스탬프 6칸을 채우는 스탬프투어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어울림한마당은 올해 새롭게 개관한 동명광장에서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제천시 평생학습의 발전된 모습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행사가 될 뿐만 아니라 도심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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