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에듀 페스타, '제천 청소년 창의융합 AI-STEAM 축제' 성료

세명대 체육관서 2일간 4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4.09.23 11:02:46
  • 최종수정2024.09.23 11:02:55

AI-STEAM 축제장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천 청소년 창의융합 AI-STEAM 축제'가 지난 20일부터 2일간 4천여 명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시우(제천중2) 남학생 대표, 김연우(동명초6) 여학생 대표, 지중현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김상수 제천문화재단 이사장의 '창의융합으로 꿈을 실현할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창의융합(AI-STEAM) 체험 부스(42개), 특성화고 진로 체험 부스(22개), 학생 문화예술 공연(12개 팀), 지역 대학 진로박람회 등으로 지역 중·고교생 542명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교사 82명이 부스에서 직접 학생들을 지도했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금까지 각종 체험에 참여했지만 이번 축제가 체험할 것이 제일 많았고 가장 재밌었다", "메타버스의 승마체험이 너무 재밌어서 몇 번을 기다렸다가 다시 탔다"라고 말했다.

제천시학교학부모연합회 서록희 회장은 "제천지역 학생들이 중심이 돼 체험 부스를 운영해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직접 체험을 도와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5개의 체험을 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떡볶이를 제공한 학부모연합회 회원 모두 제천 교육 미래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자리를 잘 잡아가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하고 학생들에게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유익한 체험을 다양하게 제공해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지역 최대 교육축제로 자리매김 한 이번 행사는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한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제천시, 제천교육지원청,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제천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세명대, 대원대, 휴온스, 아세아시멘트, 일진글로벌이 후원해 진행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