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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럼피스킨병 긴급 방역 대책회의 실시

지난 19일 충주 금가면 한우농가 발생 관련

  • 웹출고시간2024.09.22 14:11:49
  • 최종수정2024.09.22 14:11:49

황종연 총괄본부장이 소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충북농협 임직원들과 긴급 방역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지난 19일 충주시 금가면 한우농가 한 곳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20일 충북본부에서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는 럼피스킨병 발생 현황과 농협의 방역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차단방역 강화 방안 협의 등 대책에 대해 논의됐다.

충북농협은 이날 충주지역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충주축협에서 운영 중인 5개 공동방제단과 NH방역지원단 1개를 긴급 투입해 발생농장과 인근 농장을 소독했다. 연막 소독장비를 이용해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진드기, 파리, 모기 등을 제거하는 살충 방역이 실시됐다.

또한 충북 34개 공동방제단에서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농장 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음성·괴산·제천 등 발생지역 반경 10㎞ 내 소 사육 농가 백신접종 인력을 지원한다.

도내 3개 축협 비상 방역용품 비축기지의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충주지역에 발생한 럼피스킨병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장과 축산차량 소독 및 백신접종 등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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