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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에 문화동 각계각층서 동참

문화동 단체·기관·사업체, 현금과 수목 기탁

  • 웹출고시간2024.09.22 14:23:20
  • 최종수정2024.09.22 14:23:20

충주 헤지스 관계자가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위한 수목을 전하기로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문화동의 각 단체, 기관, 사업체에서 20일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위한 현금과 수목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문화동 재산관리위원회 100만원 △문화새마을금고 100만원 △은성종합건재 100만원 △유진이엔지 50만원의 현금을 기탁했다.

또 충주 헤지스가 100만원 상당의 수목인 에메랄드그린 3그루를 전했다.

'시민 참여의 숲'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수목과 헌금으로 조성되는 숲이다.

기탁된 현금은 충북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사단법인 충주숲으로 전달돼 숲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자들은 "시민의 숲 조성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기탁자들의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 숲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은하 문화동장은 "의미 있는 숲 조성 사업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이 숲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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