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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숲속 힐링 체험 진행

  • 웹출고시간2024.09.19 10:45:52
  • 최종수정2024.09.19 10:45:52

충주 봉방동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이 숲속 힐링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최근 봉방동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숲속 힐링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도촌경로당과 봉계경로당의 어르신 5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자연 속에서 치매 예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충주 치유의 숲 '두드림 산림치유프로그램'과 연계해 싱잉볼 명상, 온열치유, 건강차 마시기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와 마음을 이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관찰하고 기억을 되새기는 활동으로 인지력 강화를 도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봉방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다양한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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