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4.09.19 14:02:11
  • 최종수정2024.09.19 14:02:23
[충북일보] 2024 단양호 생활체육 요트대회가 단양군 상진나루 계류장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충청북도와 요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단양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요트대회는 충북 최초로 단양호에서 벌이는 첫 생활체육 요트대회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레이저(스탠더드, 레디얼), 피코, 토파즈, 윙 포일 4개 종목 8개 부(남자 2부, 여자 2부, 혼합 4부)로 구성되며 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각 종목은 세일링 요트(딩기)와 카이트보딩으로 분류되며, 레이저-스탠더드/레디얼은 전문선수용의 요트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도 편성된 종목이다.

반면 레이저-피코는 초보자, 교육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일반 동호인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종목이다.

토파즈는 초급자용의 1~2인승의 요트이며, 윙포일은 서핑과 윈드서핑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이자 요트의 한 종류로 손에 든 윙(날개)을 이용해 바람을 타고 물 위를 떠다니는 액티비티한 종목이다.

총상금 426만원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플리트레이스(동시출전) 방식으로 3일 동안 5경기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학생 2만원, 성인 3만원이며 입상을 못한 참가선수들을 위해 기록과 상관없이 1경기 피니쉬만 하더라도 1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선수와 관계자, 가족, 관람객 등 200여 명이 대회 참여와 관람을 위해 단양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흘 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단양호 생활체육 요트대회의 뒤를 이어 10월 단양 온달문화축제와 연계한 전국스포츠피싱대회, 단양군 수상레포츠 아카데미(3차) 등 2024년 연말까지 다양한 수상레포츠 대회와 체험 기회가 있을 예정이다.

단양/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