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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현장행정 톡(Talk)' 운영으로 실시간 민원 해결

민·관이 참여하는 실시간 협업 체계 구축

  • 웹출고시간2024.09.19 11:04:15
  • 최종수정2024.09.19 11:04:15
[충북일보] 제천시는 9월부터 민·관이 참여하는 '현장행정 톡(Talk)' 방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현장행정 톡(Talk)'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생활 불편을 야기하는 요소들에 대해 선제적 대응으로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코자 하는 시책이다.

생활환경 관련 부서 12개 부서장 및 17개 읍면동장, 읍면동별로 생활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은 시민 31명 등 60명이 단체톡 방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읍면동장이나 참여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을 발견하거나 생활에 불편을 야기해 개선이 필요한 민원을 사진과 함께 톡방에 올리면, 시청 해당 부서에서 최대한 빨리 민원을 해결하고 사진과 함께 조치 결과를 톡방에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민원 제기와 해결이 실시간 소통을 통해 신속하게 이루어짐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행정 톡(Talk)' 운영에 참여하게 된 한 시민은 "공무원과 시민이 지역 생활환경 조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돼 기대되는 소통방"이라며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반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행정 톡(Talk) 운영에 있어 점차 시민들의 참여를 늘려 갈 예정이며, 현장에서 문제와 답을 찾는 현장 행정의 추진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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