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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9.18 13:07:53
  • 최종수정2024.09.18 13:07:53

주덕읍지사협 회원들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아동물품 꾸러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에서 여러 직능단체들의 이웃돕기 활동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대소원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추석 명절을 맞아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교현안림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추석 연휴 기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20만원 상당의 물품(추어탕, 휴지, 라면, 쌀)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행복1% 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회원들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20세대에 기탁품을 직접 전달하며 온기를 전했다.

엄정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어탕을 만들어 나눔봉사를 진행했다.

엄정면 새마을회원들은 새벽부터 끓여낸 추어탕을 관내 홀로어르신 30분에게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금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총 37가구를 선정해 추석 상차림을 위한 충주사랑상품권 5만원과 송편을 전달했다.

주덕읍지사협은 아동이 있는 저소득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물품 꾸러미'를 지원했다.

용산동지사협은 저소득층 20가구에 각각 5만원씩 총 100만원 상당의 충주사랑상품권을 지원해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도록 했다.

용산동 향기누리봉사회는 명절 음식을 정성껏 마련했으며, 주변의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음식을 전달하며 안부도 살폈다.

금가면 향기누리봉사회는 마을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40여 가구를 선정해 직접 담근 김치와 물김치를 전달했다.

수안보면 향기누리봉사회는 홀몸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반찬 봉사를 실시해 마을에 온기를 더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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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