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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스마트 가로등 시범설치 운영

날씨 따라 자동으로 색온도 조절
가시거리 개선으로 안전운행 도와

  • 웹출고시간2024.09.12 11:10:15
  • 최종수정2024.09.12 11:10:15

스마트 가로등 악천후시 차로전방 드론뷰.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안개나 폭우 등 악천후 시 자동으로 가로등 색깔을 바꾸는 '색온도 조절형 스마트가로등 시스템'을 시범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색온도 조절형 스마트가로등 시스템'은 평상시 맑은 날에는 광효율 및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5천K(켈빈)의 주백색 조명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안개·비 등 악천후 시 안개에 대한 투과율과 가시거리가 우수한 3천K로 자동 변환되는 시스템이다.

한국광기술원 실험측정에 따르면 색온도 값의 변환을 통해 악천후 시 운전자의 가시거리를 약 24%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사업을 통해 악천후 시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운전자의 가시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안개 발생이 잦은 단월정수장~단월교 간 충원대로 1.5㎞ 구간을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으로 제안해 교체 주기가 도래한 노후 가로등 100여 대를 색온도 조절형 스마트가로등으로 교체했다.

또 광효율이 좋은 3~5년 간은 50% 밝기의 전력만으로 운영하는 디밍 제어시스템을 병행 설치해 약 35∼50%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LED조명 제품의 광효율 개선 추이에 따라 일반도로 및 농경지·주택가의 가로등과 보안등 색온도를 조정해 밝은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빛공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도로조명 개선에 따른 안전효과 및 만족도, 운영상황 등을 고려해 교량·강변도로 등 안개가 잦은 지역에 추가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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