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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9.10 15:43:50
  • 최종수정2024.09.10 15:43:54
풍선 떠가는 하늘
       김현순
       충북시인협회 회원



잿빛 구름이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텅 빈 마음만 덩그러니 창가에 놓여 있을 뿐

아아, 하늘이 저리 높아요
어제 지나온 고즈넉한 물가에서
수녀와 왜가리도 살며시 고개를 들것 같아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바흐의 칸타타가 하늘 높이 울려 퍼져요

어디선가 말수 적은 사람들이
살사리꽃 같은 미소를 부풀리다가
마침내 풍선을 날리고 있죠

그대여,
볼륨을 한껏 높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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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