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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여름철 수상 안전사고 '제로' 달성

6년 연속 인명피해 없어, 전담 안전요원 배치 등 주효

  • 웹출고시간2024.09.09 10:57:52
  • 최종수정2024.09.09 10:57:52

조길형(왼쪽 두번째) 충주시장이 지난 여름 수주팔봉을 찾아 여름철 수상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 여름철 수상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수상 안전사고 인명피해 제로화를 달성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준비에 착수해 8월까지 3개월간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한 결과, 6년 연속 인명피해 없는 안전한 여름을 보냈다.

충주시는 소방서, 경찰서 등 10개 기관과 단체로 구성된 수상 안전관리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주요 피서지 3개소를 포함한 총 28개 지역을 중점 관리했다.

이를 위해 인명구조 유자격자와 간호사 등 28명의 전문 안전요원과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했으며, 8종 600여 점의 안전시설과 장비를 보강했다.

특히 익수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지점에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안전요원 미배치 지역에는 자율 대여함을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이런 노력으로 충주시는 행정안전부 수상 안전사고 통계 기준에 따라 6년 연속 인명피해 제로화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승훈 안전총괄과장은 "연이은 폭염으로 야영지를 찾는 물놀이객들이 늘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지만, 피서객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현장 안전관리에 적극 대응해 준 관계 기관과 단체에도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충주시의 이런 성과는 전국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시는 매년 모범적인 수상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운영해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과 행정안전부장관상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시설 보강과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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