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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연계 '충북 학생 체인지 플랫폼' 개통

수련기관 프로그램 예약부터 관리까지 한번에
GPS 기반 시·군별 탐방 코스서 퀴즈풀기 등 제공
도교육청, 32개교 시범운영…내년 모든 학교 확대

  • 웹출고시간2024.09.03 16:55:16
  • 최종수정2024.09.03 16:55:16

3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충북 학생 체인지(體人智) 플랫폼' 개통식이 열린 가운데 윤건영(앞줄 가운데) 교육감 등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3일 전국 최초로 학교 안팎을 연결하는 '충북 학생 체인지(體人智) 플랫폼' 개통식을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체인지(體人智)는 학생들이 온마을 배움터를 활용해 스스로 성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도록 하는 전인 교육의 일환으로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체인지 플랫폼은 도내 수련기관(학생수련원, 해양교육원) 프로그램 예약과 체인지 앱으로 구성되고 플랫폼에서 수련기관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면 프로그램의 내용과 참여 소감 등을 누적해 관리할 수 있다.

올해는 도내 32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내년 3월에는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된다.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열린 개통식은 윤건영 교육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허영호 산악인의 기조 강연 △시범 개통 세레모니 △체인지 플랫폼 시범 운영 학교(32개교) 현판 전달 △체인지 앱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제천 출신 허영호 강사는 기조 강연에서 세계 최초로 3극지와 7대륙을 정복한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과 가치를 전하며 "도전과 성취를 통해 배우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며 "체인지 앱이 학생들에게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인지 앱은 도내 11개 시·군의 지역별 탐방 코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역사적 명소나 자연 탐방로에 방문하면 GPS 기반으로 지역과 관련된 퀴즈를 풀 수 있도록 제공한다.

퀴즈는 도내 초·중등 교사가 직접 제작해 교육적 효과를 높였으며 퀴즈 풀이, 걷기 활동, 탐방 내역 등을 기록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체인지 앱 활용으로 학생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활용해 학습의 흥미를 높이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활동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 등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과 향토 사랑 정신도 함양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의 신체 활동과 지적 활동을 통합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실력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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