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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EBS 수능 교재… 정정 신청 3년 연속 증가

최근 5년간 8천953건 접수·837건 정정
과학탐구·국어 순 오류 많아
올 1~8월 2천37건 접수

  • 웹출고시간2024.09.02 16:46:45
  • 최종수정2024.09.02 16:46:45
[충북일보] 수능 연계율이 50%인 EBS 수능 교재 정정 신청이 3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접수된 정정 신청 횟수는 2천 건을 넘어섰다.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시흥갑) 의원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8월 EBS 수능 연계교재 오류 정정 신청 사례는 총 8천953건이었다.

연간 신청 횟수는 2020년 1천895건, 2021년 1천477건, 2022년 1천663건, 2023년 1천881건이었으며 올해 1~8월 2천37건이 접수됐다.

과목별로는 과학탐구(3천550건), 국어(2천572건), 한국사 및 사회탐구(1천292건), 영어(885건), 수학(654건) 순으로 정정 신청이 많았다.

정정 신청으로 실제 교재가 정정한 사례는 5년간 총 837건이다.

연도별로는 2020년 169건, 2021년 140건, 2022년 181건, 2023년 200건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교재 정정이 발생했다.

올해 8월까지는 147건의 교재 정정이 이뤄졌다.

오류 정정의 사례 중 내용 오류가 226건, 내용 보완 328건이었다. 과목별로는 과학탐구(337건), 국어(237건), 한국사 및 사회탐구(168건), 수학(57건), 영어(38건) 순으로 정정 건수가 많았다.

문 의원은 "수능 연계율이 50%인 EBS 수능 교재는 수험생들이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교재"라며 "교재가 수험생의 신뢰를 얻고 공정한 수능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오류 최소화와 신속한 정정 처리 등 교육 당국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7월 1일 공고하며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며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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