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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제1회 역동시조 문학제 개최

사인암 유원지서 백일장ㆍ문학의 밤 행사 등

  • 웹출고시간2009.06.10 12:19: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출신으로 고려말 대학자이자 문장가로 널리 알려진 역동(易東) 우탁(禹卓ㆍ1262~1342)선생을 기리는 '제1회 역동시조문학제'가 13일 대강면 사인암유원지 일원에서 열린다.

역동 우탁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문학제는 역동 추모제를 시작으로 한시백일장, 학생시조백일장, 전시회, 문학의 밤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한시백일장은 전국에서 문객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후3시까지 열리며 장원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차상과 차하, 참방 입상작도 순위에 따라 10~50만원이 각각 주어지며 학생시조백일장 초ㆍ중ㆍ고등부 장원에게는 10만원상당 도서상품권이 제공된다.

특히 이날 오후7시30분부터는 사인암유원지 특설무대에서는 문학의 밤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큰북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이 행사는 제1회 역동신인문학상 수석을 차지한 장중식씨가 당선작 '추전역'을 낭송하고 시조창 시연 등이 마련된다.

또한 2부 행사로 살풀이 춤, 대금연주, 서도창, 사물놀이 등 전통 국악공연과 재즈ㆍ팝 연주, 발라드 등 아름다움 선율의 무대가 선보인다.

여기에 14일 단양평생학습센터에서는 역동 우탁선생의 생애와 문학, 사인암 등을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도 마련된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시조문학제는 조선 선비정신의 시원이 된 역동 우탁선생의 큰 업적을 후손에게 널리 알리고 단양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인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며 "올해 처음 열리는 문학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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