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앞두고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
단양군 적성면 주민들이 마을 주요 도로변과 마을안길 제초 작업 등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빵가루를 묻힌 돼지고기를 기름에 튀긴 서양 요리'를 뜻하는 돈가스는 간단한 설명에 비해 복잡한 형태로 존재한다. 얇게 펴서 두들겨 만든 왕돈가스부터 두툼하게 튀기는 일본식 돈가스, 속 재료를 채워 넣은 롤 돈가스 등도 있다. 부재료로 파나 마늘, 눈꽃 치즈 등을 수북하게 얹은 돈가스도 볼 수 있다. 분식집이나 김밥집 등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냉동 제품도 나름의 수요가 있다. 비슷한 형태의 돈가스라고 해도 맛은 천차만별이다. 사용하는 고기의 부위와 질은 물론 튀기는 정도에 따라서, 소스의 종류에 따라서도 그 맛은 달라진다. 돈가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인생 돈가스'로 꼽는 맛집 하나 정도는 있어야 든든하다. 청주 율량동에 있는 쌍문동돈까스는 여기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으로 승부한다. 메뉴도 단출하다. 쌍문동 돈가스, 매콤 돈가스, 치즈 돈가스, 갈릭돈가스가 전부다. 그런데도 점심시간이면 단골손님으로 가득 채워지는 공간은 그 맛을 인생 돈가스로 인정하는 손님들의 빠른 걸음이다. 나기성 대표는 일찌감치 조리사의 길을 선택했다. 청년 시절 양식 조리사 자격증에 이어 한식, 일식, 중식 조리사 자격을 취득하고 경양식 레스토랑부터 시작해 호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4차 산업혁명으로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되는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다. 환경오염, 기후변화, 자원 고갈이란 위기 속에서도 수많은 기술은 개발되고 융합하며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기술 발달로 인공지능(AI)이 일상생활 곳곳으로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하며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창의융합 교육에 대한 요구도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북 충주에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가칭)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가 2027년 12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과 교원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심화 발명교육을 제공하며 발명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될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중부권 35개(대전 8, 세종 1, 충남 14, 충북 12) 발명교육센터 운영을 총괄하고 권역 내 유·초·중·고(학생 수 68만 명) 발명교육 프로그램 운영·발명 교원 양성 등 지역 발명교육의 거점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지역 특색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발명 문화를 확산하게 된다.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건립 예정지는 충주시 남한강로 26 탄금공원으로, 교육관(세계무술관 리모델링, 5층)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