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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8.26 16:54:28
  • 최종수정2024.08.26 16:54:30
시인은
    아정 노영숙
    충북여성재단 이사
    충북시인협회 이사



시인은 펜을 잡고 그저 있는 게 아니다
가만히 앉아 땅과 함께 이야기하고
별을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시인은 그저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니다
그물 빠져나온 바람과 함께 이야기하고
나무에 걸린 달을 보며 깊이 잠을 재운다

시인은 그저 흐르는 강물을 보는 게 아니다.
고향 찾는 연어와 함께 이야기하고
강물이 품은 해를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시인은 그저 세상을 바라보는 게 아니다
나무 밑 땅에 떨어져 있는 빨간 사과를 보며
바람의 소리를 연어의 소리를 듣고 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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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