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공군사관학교 개교 60주년

1985년 청주캠퍼스 시대 개막… 장교 8천700여명 배출

  • 웹출고시간2009.06.09 19:56: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군사관학교 성무탑.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보라매 양성소 공군사관학교의 개교 60년 역사다.

공사는 1949년 6월 10일 경기도 김포 항공사관학교로 출범했다.

그해 10월1일 공군 창설과 함께 공군사관학교로 개칭하고 6·25전쟁을 겪으면서 대구와 진해, 제주 모슬포를 거쳐 1951년 5월 1일 다시 진해로 기지를 옮겼다.

1985년 12월21일. 공사는 수도권 인구 분산정책에 부응해 충북 청원군 남일면 쌍수리에 청주 캠퍼스를 마련했다.

공사는 청주 캠퍼스 시대를 맞아 항공우주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1997년.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사관생도(49기) 20명이 당당히 입교해 금녀(禁女)의 벽을 허물었다. 여생도들은 2001년 3월 사관학교 출신 최초의 여성장교로 이름을 올렸다.

1988년 비행훈련의 첫 관문인 입문과정을 담당하는 212비행교육대대가 공사로 편입됐다.

공군의 정예조종사 양성을 위한 입문과정 훈련기로 사용하기 위해 1972년 도입된 T-41B 항공기는 임무를 마치고 퇴역했다.

현재는 2004년 도입된 T-103 기종이 예비 보라매들의 비행훈련에 운용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가 10일로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공사는 개교 이래 57개 기수 8천700여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사진은 올 2월에 열린 공사 생도 졸업식.

ⓒ 공군사관학교 제공
공사는 조종능력을 높이려 학문적 지식과 생도로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한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1987년 12만7천여권의 각종 장서와 다양한 시청각 자료가 보관된 박물관을 개관했으며,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생도들에게 노트북을 지급했다.

생도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공군의 역사자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사는 2003년 12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항온·항습시설을 갖춘 지상 2층 규모의 박물관 수장고도 운용하고 있다.

엘리트 생도 양성을 위해 미국 군사지원단의 공군 장교를 중심으로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민간대학과도 연계해 위탁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공사는 개교 이래 57개 기수의 정예공군장교 8천700여명을 배출했다.

한편 공사는 10일 오전 11시 성무문화관에서 이계훈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연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