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위원회와 직솔·공솔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한오수 유한양행 노동조합 위원장, 권병희 충북지방노동위원장이 '직장인 고충 솔루션, 공정 노사 솔루션'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 있는 육 여사의 생가를 찾았다. 이번 육 여사 생각 방문은 탄핵 이후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 신분으로 민생탐방차 충북을 방문했다가 이곳을 찾은 바 있다. 이번 생가 방문은 비공개 일정이었고, 이 지역 출신인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과 황규철 옥천군수 등 3~4명만 동행했다. 박 의원은 2012년 방문 때도 박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생가에 도착해 별다른 메시지 없이 경건하게 생가를 둘러본 뒤 20여 분만에 자리를 떴다. 이 소식을 듣고 생가에 나온 육 씨 종친회원들과 주민에겐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라"고 간단한 인사하기도 했다. 이 지역은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매년 육 여사 생일(11월 29일)에 탄신제를. 서거일(8월 15일)에 추모제를 열었다. 육 여사는 지난 1974년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8·15 광복절 기념식 때 문세광의 저격으로 생을 마쳤다. 이 생가는 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내덕동 첨단문화산업단지에 입주한 부서 사무실 중 일부를 외부로 이전키로 했다. 최근 감사원이 청주시를 상대로 진행한 정기감사에서 시의 산단 입주에 대한 시정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다. 감사원은 정기감사를 통해 "산단 내에 청주시가 입주 자격도 없이 무단으로 입주해 일정 공간을 사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산단 내부에는 시 문화예술과, 문화재과, 관광과, 체육교육과, 농업정책과, 축산과, 농식품유통과, 친환경농산과 등 모두 8개과가 입주해 있지만 이 사무실들은 산단에 입주할 자격이 없다는 뜻이다. 이에따라 시는 12일 자체검토를 통해 문화체육관광국은 특례 조항을 통해 잔류키로 하고, 농업정책국 전체를 이전키로 결정했다. 문화예술과, 문화재과, 관광과, 체육교육과는 현 위치 그대로 두되, 나머지 과는 또다른 이전처를 찾아 자리를 옮기게 될 전망이다. 산단 내에는 산단 지원시설과 산업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데 일부 과는 지원시설로 분류해 잔류하는 방식이다. 또 지원시설이 아니더라도 산단 전체 면적의 3% 내외에서 관리권자의 승인 하에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체육교육과나 관광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