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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 AP
'하얀 펠레' 카카(27·브라질)가 세계 축구 역대 최고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이하 R.마드리드)에 입성했다.

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이 9일(이하 한국시간) "R.마드리드와 카카가 계약문제를 마무리지었다"고 일제히 전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R.마드리드 회장은 카카의 영입이 확정된 직후 스페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 "모든 팀들이 탐내는 우수한 선수인 카카를 결국 획득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R.마드리드는 카카의 전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 지불한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현지 언론 및 전문가들은 카카의 이적료가 6500만 유로(약 113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밀란에 입단해 유럽무대에서 활약을 하기 시작한 카카는 스페인으로 무대를 옮겨 제2의 축구인생을 살게 됐다.

또한 카카의 이적료는 지난 2001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R.마드리드로 이적했던 지네딘 지단의 기록(6500만 달러. 약 817억원)을 깬 것으로 세계축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오는 11일 헤시페에서 펼쳐지는 파라과이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14차전에 참가하기 위해 현재 브라질대표팀에 합류 중인 카카는, 직접 브라질로 건너온 R.마드리드 의무진으로부터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R.마드리드와 카카는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지체없이 6년 계약에 서명했다.

지난 2001년 브라질리그 상파울루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카카는 2003년 밀란 입단 당시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리에A 통산 193경기에 나서 70골을 기록했다.

카카는 2007년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등 개인 타이틀을 휩쓸며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한편, 밀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의 R.마드리드 이적 사실을 확인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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