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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전국 고려인 청소년 60명 참가한 여름캠프 성황리에 마쳐

  • 웹출고시간2024.08.07 13:20:22
  • 최종수정2024.08.07 13:20:22

전국 고려인 청소년들이 제천에서 열린 여름캠프에 참여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전국 고려인 청소년 여름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제천시와 대한고려인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서울, 인천, 목포,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60명의 고려인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접수 첫날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청풍호 케이블카와 청풍문화재단지 등 제천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고, 고려인의 역사와 한국 문화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캠프가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역사와 민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고려인협회 정영순 회장은 "고국을 찾아온 동포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제천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10월 재외동포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7월 말 기준으로 129세대 335명의 고려인 동포가 제천시로 이주를 진행하고 있어 이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캠프는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제천시의 고려인 동포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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