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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단양천댐 건설 반대 건의문 채택

충주댐으로 수십년간 고통, 더 이상 댐 건설은 불가

  • 웹출고시간2024.08.06 11:37:24
  • 최종수정2024.08.06 11:37:24

단양군의회 전체 의원들이 단양천댐 건설 반대를 천명하고 있다.

ⓒ 단양군의회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6일 단건 집중으로 제329회 임시회를 열어 단양천댐 건설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환경부 등 관련기관으로 송부했다.

이번 건의문을 통해 군의회는 지난 7월 30일 정부의 일방적인 댐 건설 후보지 계획 발표에 단양천댐이 포함된 것에 대한 전면 백지화 요구 등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해 단양천댐의 건설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건의문을 대표발의한 조성룡 의원은 "댐 건설이 추진된다면 충주댐 건설 이후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던 애환이 가득한 실향의 아픔이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는 역사를 반복하는 것"이라며 "특히, 대상지로 거론되는 단양천은 단양팔경 중 3경이 위치한 지역으로 단양국가지질 명소 중 하나로 자연·문화·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댐 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계획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상훈 의장도 "수도권 치수 정책을 위해 수십 년간 고통 받아 온 단양 지역에 또다시 용수전용 댐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단양군의회는 지역사회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댐 건설에 단호하고 결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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