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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어르신수중운동교실, 건강증진에 효과 입증

  • 웹출고시간2024.07.18 13:37:43
  • 최종수정2024.07.18 13:37:43

충주지역 어르신들이 수중운동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운영한 '어르신수중운동교실' 1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충주시보건소, 충주시체육회,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 협력해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10주간 총 26회에 걸쳐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주 2회의 수중운동과 주 1회의 보건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됐다.

체지방율은 0.2% 감소했고, 혈압은 수축기 4.5㎜Hg, 이완기 1.3㎜Hg 낮아졌다.

특히 각근력은 1.9㎏ 증가해 근력 향상에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참여자들의 60.9%가 체중 감량 및 BMI 수치 개선을 경험했으며, 85.6%가 각근력 증가를 보였다.

혈압 정상군도 6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주목할 점은 참여자의 73.9%가 관절 통증 완화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운동 교실에 그치지 않고 보건교육을 통해 규칙적인 운동 실천, 건강한 식단 구성 등 일상생활에서의 건강 관리 방법도 함께 제공했다.

1기의 성공에 힘입어 2기 모집도 성황리에 마감됐으며, 16일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3기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접수받을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충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850-35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자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관절통증 완화와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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