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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7.17 10:41:36
  • 최종수정2024.07.17 10:41:36

무궁화 거리가 조성된 신니면 오포사거리에서 이 지역 아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신니면 오포사거리 일대가 무궁화 꽃으로 물들었다.

제76주년 제헌절을 맞아 충(忠)·의(義)·효(孝)의 고장 신니면에 조성된 무궁화 거리가 주목받고 있다.

신니면은 충주 지역 최초의 4·1 만세운동이 일어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신니면 무궁화 거리 조성 사업'을 진행해왔다.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지역민들과 직능단체들이 무궁화나무를 식재하고 관리해왔으며, 거리를 무궁화 테마로 꾸며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했다.

작년에는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태극기 게양대, 태극 문양 바람개비 등을 추가로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2㎞에 이르는 무궁화 거리는 지역 주민들의 산책로이자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아이들에게는 지역의 역사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윤용철 마을학교 대표는 "무궁화 거리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신니면의 역사와 무궁화 거리의 의미를 교육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 거리가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규 신니면장은 "무궁화 거리 조성에 참여해 준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신니면의 역사적 배경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 고장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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