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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06 16:00: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다저스에 남고 싶었는데..."

'코리안 특급'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지난 겨울 자신에게 연장 계약 제의를 하지 않은 친정팀 LA 다저스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털어 놓았다.

다저스와 원정 4연전을 위해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박찬호는 6일(한국시간)자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저스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내게 (연장 계약에 대해) 어떠한 이야기도 꺼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박찬호는 '다저스에 남을 의사가 있었느냐'는 물음에 "LA는 내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도시인데 왜 왜 그러지 않았겠느냐"고 되물었다.

2008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박찬호는 지난해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4승4패 평균자책점 3.40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전성기 구위를 회복한 그는 지난 시즌 선발 투수로 5경기에 등판, 1승무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선발투수로서 부활 가능성을 알렸다.

그러나 다저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박찬호에게 연장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고, 그는 선발 경쟁 기회를 보장한 필라델피아와 1년간 2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친정팀을 떠났다.

필라델피아에 새 둥지를 튼 박찬호는 스프링캠프에서 눈부신 호투로 팀 내 5선발 자리를 꿰찼지만 이후 선발로 등판한 7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29로 부진했다.

결국, 선발로테이션에서 탈락한 박찬호는 최근 중간 계투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박찬호는 "그래도 못 뛰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라며 불펜 강등에 불만이 없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또, 박찬호는 이날 인터뷰에서 은퇴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요즘 들어 가끔 은퇴를 생각하지만 나를 찾는 팀이 없을 때까지 공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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