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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발생원 소옥천 생태습지 조성

오는 2010년까지 41억 투입, 비점오염원 감소 수질개선 기대<

  • 웹출고시간2009.06.05 18:54: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류(藻類)와 악취발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소옥천천(川) 하류 저수구역이 생태습지(7만㎡)로 조성돼 비점오염원 감소로 인한 수질과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금강물환경연구소, 옥천군, 한국수자원공사 기관관계자들은 지난 1월 '소옥천 말단부의 부영양화 물질 제거를 위한 인공습지 조성 관계기관회의'에서 대청호 조류우심지역인 옥천군 군북면 이지당 앞 하류에서 동이면 용목마을 앞 소옥천 정체수역의 조류 과발생 및 악취발생으로 2007년 금강유역환경청 주관 대청댐 중권역 수질보전지역으로 소옥천천의 수질을 장·단기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5일 금강유역환경청은 '소옥천천 유역 비점오염저감을 통한 대청호 녹조발생 저감사업'으로 옥천군에 2009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총사업비 4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공사를 맡아 향후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간 소옥천천(유역면적 191.6㎢)은 지형적 특성상 물이 정체되는 폐쇄성 수역으로 옥천하수처리장 등 상류로부터 유입된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대청호 조류발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수자원공사는 부영양화(조류발생)의 주요인자인 '인(T-P)'의 하천유입량을 근원적으로 줄이기 위하여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기준을 강화시키고, 농경지·산지 등의 비점오염물질 유입방지를 위해 습지를 조성해 조류발생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단일한 수심의 정형화된 습지가 아닌 지표 흐름형으로 조성하고 줄, 갈대, 부들 ,꽃창포 등의 정수식물로 수질을 정화, '인(P) 처리공법(여재접촉지)으로 유입되는 인(T-P) 농도를 현재보다 20~30% 감소시켜 점차적으로 2015년까지 0.054mg/L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우천시 월류하는 방류부하량(CSOs) 발생을 억제키 위해 옥천하수종말처리시설 관거를 분류식으로 정비하고, 토지계 비점오염원 저감사업과 조류확산 방지막을 설치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대청호 조류발생의 주요 원인 수역인 소옥천천에 생태습지 조성으로 조류 저감과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수질개선대책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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