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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무역수지 흑자 올해 첫 16억 달러 진입

수출 -5.2%·수입 -18.6% '불황형 흑자' 유지
경기 반등 위한 내수 회복 전략 필요

  • 웹출고시간2024.06.16 14:04:40
  • 최종수정2024.06.16 14:04:40
[충북일보] 충북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16억 달러로 올라섰다. 그러나 수입 감소 폭이 수출 감소 폭보다 커 흑자를 기록하는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고 있어 경기 반등을 위한 내수 회복을 앞당길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16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24년 5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충북지역 수출은 22억1천900만 달러로 1년 전(23억4천만 달러)에 비해 5.2%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수출 효자'인 반도체가 8억8천500만 달러(수출 비중 39.9%)로 가장 많았으며 화공품(4억5천400만 달러, 20.5%), 전기전자제품(2억800만 달러, 9.4%), 일반기계류(9천800만 달러, 4.4%), 정밀기기(8천100만 달러, 3.7%), 정보통신기기(7천700만 달러, 3.4%) 등이 뒤를 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정보통신기기(35.4%), 반도체(15.6%), 정밀기기(3.7%)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화공품(-28.2%), 전기전자제품(-27.7%), 일반기계류(-16.0%)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충북 수입은 6억1천9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8.6%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직접소비재(4천200만 달러), 기타 수지(4천200만 달러), 반도체(3천500만 달러), 유기화합물(3천300만 달러), 기계류(3천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반도체(-50.6%), 기계류(-40.0%), 유기화합물(-38.2%), 기타 수지(-16.4%) 등 품목의 수입은 감소했으며 직접소비재(0.0%) 품목의 수입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무역수지는 올해 처음으로 1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16억500만 달러) 이후 올해 들어 15억 달러대를 유지해 왔다.

무역수지는 1년 전(15억8천만 달러보다 1.3% 증가했는데 무역수지가 1년 전과 비교해 플러스 증가한 것은 지난해 10월(+5.3%) 이후 7개월 만이다.

그러나 충북의 이같은 무역 흑자는 '불황형 흑자'다.

충북은 지난해 5월 수입(-22.8%)이 수출(-18.9%) 감소율을 앞지르고 있다.

현재까지 13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5월 전국 수출은 지난해보다 11.7% 증가한 581억5천만 달러, 수입은 2.0% 감소한 531억9천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49억6천 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71억5천만 달러 개선된 것으로 2020년 12월(+67억 달러) 이후 41개월 만에 최대 흑자규모를 기록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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