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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02 20:21: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 이권우 / 그린비

책읽기를 좋아한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독서회에 가입해서 활동한지 7년이 되었다. 그동안 많은 책들을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참 많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늘 어떤 책들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하는 궁금함과 내가 과연 제대로 책읽기를 하고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보게 된 책 호모 부커스는 책은 왜 읽어야 하는가와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나게 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다고 당장에 책읽기의 달인이 될 수는 없겠지만 그리로 나아가는 길에 길잡이는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 행복한 일에 푹 빠져들게 되길 바라며 호모 부커스의 독서법을 정리해본다.

천천히 읽어라, 깊이 읽고 겹쳐 읽어라, 읽고 토론하고 써라.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당신도 책읽기의 달인으로 한걸음 다가선 것이다.

이웃 사람 1~3

강풀 / 문학세계사

이웃에게 따뜻한 시선을...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 살인을 보며 한 만화가는 우리가 가까운 이웃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다면 많은 희생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강풀의 이웃사람은 바로 거기에서 출발한다.

우린 점점 누가 내 일에 끼어들기를 원하지도, 내가 남 일에 끼어들려고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내 작은 관심 하나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디까지가 지나친 참견이 아니고 진정한 관심일 수 있는가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웃에게 따뜻한 시선을 갖는다는 것은 그래서 정말 소중한 일이다.

지금 이 순간 이웃의 누군가가 간절히 내 도움을 원하고 있지 않나 살펴 볼일이다.

강풀의 또 다른 만화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도 함께 읽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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