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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농촌무선마을방송시스템 개통

가구별 수신기 장착 긴급호출 기능 독거노인 도움

  • 웹출고시간2009.06.02 13:19: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 관내 마을마다 기존의 마을방송은 물론 상황에 따라 휴대단말기와 유무선 전화를 이용한 새로운 정보수신 시스템이 구축됐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관내 9개 읍면 344가구에 농촌 무선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 가구마다 수신기를 설치해 신속하고 정확한 방송과 갑작스런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구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

2일 오전 11시 군서면 오동 2리 마을회관 광장에서 주민과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무선마을방송시스템 개통식과 함께 시험방송을 실시했다.

그동안의 방송은 마을회관내 앰프시설만 의존 우천,강풍시 소음발생으로 효과적인 정보전달이 불가능했고 옥외확성기에 따른 울림현상이 발생했으며 개별적 방송이 불가해 사생활의 침해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무선 마을방송시스템의 구축으로 마을회관에 설치된 시스템에 휴대폰, 무전기, 단말기 등을 이용해 장소와 거리에 구애됨이 없이 정확한 방송이 가능하며 집집마다 설치된 수신기를 통해 직접적인 송수신이 가능하다.

또한, 수신기마다 비상호출기능이 있어 갑작스런 상황에 주민들의 음성이 담긴 긴급호출이 가능해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충남 금산군 군북면 20가구, 진천군 초평면 부창마을 43가구, 이월면 신월리 56가구 등이 설치했고 충남 논산군 광석면 등이 설치 협의중이다.

군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신속한 재난방송이 가능하고 개별 긴급상황에 대비할수 있는 등 신속한 방송이 가능해 정보전달의 편리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영관(60·군서면 오동2 이장)씨는 "지난달 31일 오동리에 사는 이인순(72) 할머니가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생명이 위험했지만 호출기 소리에 이웃사람들과 119 안전대원들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 위기을 모면했다"며 "주민들이 방송 소리가 울리는 현상이 없이 또렷하게 들려서 모든 주민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시스템 설치를 환영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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