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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6.03 15:45:38
  • 최종수정2024.06.03 15:45:38

임청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장

충주에는 수많은 행사와 축제가 있다.

충주호수축제, 우륵문화제, 충주호벚꽃축제, 각종 농산물축제, 읍,면,동,축제 등이다.

몇 해 전만해도 충주 세계무술축제라는 글로벌축제가 있었다.

하지만 여러 나라의 무술인들을 초청형식으로 진행하다보니 매년 10억 원 정도 10여 년간의 예산집행으로 혈세낭비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혹자는 그 행사가 세계무술인 등에게 충주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한다.

일부는 그럴 수도 있다고 하지만 필자는 동의할 수 없다.

일부 소수국가의 참여에, 홍보 효과도 횟수가 갈수록 참여도가 줄어들고, 많은 혈세집행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기대한 만큼 결과는 크지 않았을 것이다.

충주시에서 격년제로 하다가 진행을 멈춘 것도 분명 여러 이유 가운데 충청북도 내에 비슷한 축제가 신규로 생겨나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수많은 충주시민들의 혈세낭비라는 목소리에 공감한 것도 일부 이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지난해 충주호수축제에서 공모를 통해 명칭이 변경된 충주 다이브축제.

지난해는 천혜의 조정경기장, 건너편의 정원같은 골프장 등 여러 풍광에 빠지고, 특히 300여대의 드론 비행은 가히 환상적이었다고 축제 방문객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한다.

이제 충주호수축제 명칭은 아쉽지만 한 페이지의 추억으로 남겨야할 것이다.

일부 시민은 다이브 명칭 결정에 대한 생소함과 아쉬움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마치 다이브는 물에 빠지는 것으로 많이 인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주다이브 축제에는 여러 뜻이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중심의 충주, 청정도시 충주, 물의도시 충주, 왕의온천 충주 등 많은 매력이 있는 '충주에 빠지다'일 것이다.

이번 2024 충주다이브 축제는 2017년 전국체전을 성황리에 치렀던 충주종합운동장에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개막식 첫날부터 주관기관인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의 예상을 상당히 초월하는 수많은 방문객은 충주시와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공연에 함께한 출연진 모두는 넓은 공연장과 수많은 관객호응에 감사했다.

특히 수많은 외지방문객들은 행사장 앞에 펼쳐진 달천뜰과 겹겹이 보이는 풍경화같은 산등성이의 풍광과 함께 충주다이브축제 매력에 푹 빠졌고, 마음껏 즐겼다는 칭찬에, 피로도가 순삭됐다고 한다.

청소년들의 즐거운 함성과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드론비행과 불꽃놀이, 유명가수들의 멋진 가무가 어르신들의 행복함이 만면에 가득함을 엿볼 수 있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모두는 힐링한 것이다.

아마도 충주시 역사상,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자리에 모인 최대의 성황 속에 무탈하게 마무리된 축제가 아닌가하는 칭찬이 많다.

단지, 전년도에 비해 행사장 주변에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아 푸드트럭, 단조로운 요리코너에 방문객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없었던 것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충주시민들의 접근성과 외지방문객들의 교통편리성, 충주종합운동장 활용도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충분히 보완하고 더 세부적인 계획으로 준비한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충주다이브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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