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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5.27 23:33: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대로 만났다. 올 시즌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정면충돌한다.

28일 오전3시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는 양팀의 대결은 세계 축구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양팀 모두 유럽 빅리그를 대표하는 팀들로 챔피언스리그(전신 유러피언컵 포함) 무대에서 총 9차례 만나 매번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빙의 승부를 선보였다. 상대 전적에서는 맨유가 3승4무2패로 근소하게 앞서있지만, 양팀 모두 올 시즌 리그 우승을 거머쥐는 등 파죽지세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인 맨유는 2년 연속 더블에 도전한다. 지난해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달성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추가, 더블 작성과 더불어 맨유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노리고 있다.

1967-1968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들어올렸던 맨유는 1998-1999, 2007-2008 시즌까지, 세 번이나 정상에 올랐지만, 2년 연속 정상 등극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기회가 왔다"며 필승을 외치는 이유다.

3년만에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탈환한 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 스페인 국왕컵에서 우승하며 이미 더블에 성공,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스페인 클럽 사상 첫 트레블(한 시즌 세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1991-1992시즌과 2005-2006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의 주인공이었던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준결승에서 만난 맨유에 아깝게 발목을 잡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겼으나 2차전에서 폴 스콜스에 선제결승골을 내주며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 세계 앞에서 경기를 하면서 우리가 이곳에서 뛸 자격이 있다는 사실, 우리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를 보여줄 수 있기 바란다"며 유럽 최강자의 자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UEFA 공식 홈페이지는 이번 결승전에 대해 "환상적인 결승전을 약속한다"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낸드(이상 맨유) 티에리 앙리, 리오넬 메시, 사무엘 에투(이상 바르셀로나) 등 거물급 축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꿈의 무대'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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