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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5.27 11:52: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환경단체가 블루길과 배스 등 대청호 토종어류을 잡아먹는 외래어종 퇴치에 나섰다.

㈔대청호보전운동본부는 27일 오전 11시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대청호 변에서 7개 어가들 이 참여한 가운데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 1.5t 을 수매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990년대 중반 대청호에 들어와 토종 어류를 잡아먹으며 터줏대감 행세를 하는 이들 어종을 퇴치하기 위한 행사로 수매에 응한 어민한테는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내놓은 1천만원의 사회공헌기금으로 1㎏당 3천500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이 단체는 지난해에도 7차례에 걸쳐 1천713㎏의 외래어종을 사들여 충남 연기의 한 곰 사육장에 사료로 제공했다.

이 단체 이건희 사무국장은 "최근 대청호에 블루길.배스 등 외래어종이 번성해 뱀장어, 메기, 붕어 등 토종 물고기가 사라지면서 어획량과 어민소득이 급감하는 추세"라며 "올해 2천㎏ 이상의 외래어종을 수매해 대청호 생태계를 복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청호보전운동본부와 금강유역환경청, 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현지 어민과 함께 호수 주변을 어지럽히는 폐그물과 빈병 등을 수거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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