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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5.25 15:31: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목표는 내 자유형 1500m 기록을 단축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해 온 박태환(20, 단국대)이 자신의 말을 실천할 기세다.

박태환이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이후 9개월 만에 뛴 자유형 1500m에서 자신의 올림픽 기록보다 8초 가량을 앞당긴 기록을 작성하며 세계선수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태환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자넷 에반스 인비테이셔널 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57초06으로 준우승했다.

우승은 14분55초43으로 박태환보다 1.63초 앞서 터치패드를 찍은 2008 베이징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우사마 멜룰리(튀니지)가 차지했다.

박태환이 이날 작성한 1분57초06은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했던 자신의 최고 기록인 14분55초03보다 2초 가량 뒤져있지만, 이후 작성한 가장 좋은 기록이다.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이듬해인 2007 세계선수권 자유형 1500m 예선에서 15분03초62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해 벌어진 일본오픈 국제수영대회에서는 14분58초43으로 동메달을 따냈으나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15분05초55라는 부진한 기록으로 또 한번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날 경기서 올림픽 기록보다 무려 8초49나 빠른 기록을 작성, 최근 3년간 뛴 1500m 경기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특히 박태환이 최근 장거리 1500m 집중 훈련으로 어깨 근육통을 호소,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점과 오는 7월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만족스런 결과라는 평가다.

한편 미국 전지훈련 기간을 이용해 캘리포니아 주내 대회인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태환은 전날 벌어진 자유형 200m에서는 우승을, 자유형 400m에서는 준우승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으며 29일 6주간의 미국 2차 전훈을 마치고 귀국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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