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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도심형' 경로당 시설 확충 추진

노후주택 매입 및 리모델링, 경로당으로 재탄생

  • 웹출고시간2024.03.07 13:36:00
  • 최종수정2024.03.07 13:36:00

김창규 제천시장이 리모델링 공사로 확충한 남현동 일동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해부터 경로당이 없는 동 지역의 경로당 확충 지원 방안으로 노후 된 주택 또는 공동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경로당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애초 제천시 경로당 신축 사업은 마을부지가 확보돼 있어야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는데 마을재산이 없는 동 지역의 경우 용지 확보가 어려워 지난 5년간 90% 이상의 신축 사업이 읍면지역에 편중됐다.

시는 이런 지역 간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 지난 1월 의림지동 홍인아파트 경로당과 2월 남현동 일동아파트 경로당이 개소하며 제천시에는 총 2개의 경로당이 해당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 내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이 사업은 신축사업비 범위 내에서 매입과 리모델링비 지원이 가능하며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민의 동의가 필요하고 노유자시설 및 민원 발생 최소화를 참작해 1층만 지원할 수 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은 "그동안 경로당이 지하에 있어 거의 이용 못 했으나 경로당을 매입해 리모델링 해줘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그동안 마을 용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은 동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경로당 이용에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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