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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노인 정책평가 61% 만족

경제·의료·여가·정책분야와 경로당 이용·비이용자 설문조사
단양형 자체 설문지 구성, 추후 노인 정책 발굴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

  • 웹출고시간2024.02.22 14:13:01
  • 최종수정2024.02.22 14:13:01

단양군 직원들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노인의 4고인 빈고, 병고, 고독고, 무위고 해결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2건의 설문조사 결과 노인 정책평가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61%에 이르고 경로당 운영도 64%가 잘되고 있다고 답해 단양 노인복지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단양형 자체 설문지를 구성해 경제·의료·여가·정책분야 설문조사와 경로당 이용·비이용자 설문조사를 2023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실시했다.

우선 4대 분야 설문은 지역 내 경로당, 노인복지관 이용자, 노인 일자리 참여자 69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노인 일자리 희망 노동시간·급여 항목에 '30만∼50만 원/주 12시간 이상'이 65%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생활비 중 가장 의지하는 수입원은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정부지원금'이 61%로 가장 많았으며 가장 부담이 되는 지출유형은 77%가 의료비로 응답했다.

의료분야에서는 '아플 때 가장 아쉬운 점'으로 42%가 마땅한 병원이 없다고 대답했다.

또 행복지수는 '행복하다'가 31%, '보통'이 57%, 불행하다 11% 순으로 나타났으며 우울 지수도 '우울하지 않다' 52%, '보통' 34%, '우울하다' 14%로 응답했다.

여가 문화 분야에서는 경로당·노인복지관 시설 이용시 만족도가 47%로 나타났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요 이유는 친목 도모(46%)와 프로그램 참여(35%)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정책평가는 61%가 만족하며 전반적으로 높은 정책 만족도를 보였으며 필요한 정책분야에서는 의료지원이 46%로 가장 높았다.

의료비에 대한 부담과 의료지원이 높게 나타난 만큼 군은 올해 7월 단양군 보건의료원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의료분야에서의 고충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경로당 이용·비이용자 설문은 지역 내 노인 141명을 대상으로 했다.

경로당 이용자들의 이용 기간은 1∼4년이 33%로 가장 많았으며 1주일에 3∼4일 방문하는 것(33%)으로 나타났다.

경로당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비율은 64%였으며 이용 이유는 동료와의 친목(59%), 마땅히 갈 곳 없음(21%), 유익한 여가선용(16%), 놀이(4%) 순이었다.

경로당에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해달라는 비율이 59%로 노인 건강 복지와 관련된 정책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로당 비이용자 중 67%가 과거에 경로당 이용 경험이 없으며 44%가 경로당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다.

비이용자 역시 경로당 이용 희망 시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건강 관련(51%)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자료를 토대로 단양 노인복지 정책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며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의 의견도 지속해서 청취해 '노인이 건강한 도시 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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