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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삼산초 개념 100주년 기념행사

행사 검소히 장학사업 전개

  • 웹출고시간2009.05.21 16:25: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 삼산초등학교(교장 윤대영)가 개교 100주년(6월 1일)을 맞이해 오는 23일 에 개최하는 기념행사를 검소하게 치르는 대신 후배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전개키로 해 훈훈한 화제다.

삼산초 총동문회(회장 김수백)는 이날 오후5시30분부터 군민위안공연을 겸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졸업생과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운동장에서 치를 예정이다.특히 이번 기념행사는 이 학교 52회 졸업생인 김상문 ㈜인광기업 회장(57)이 1억원의 후원금을 보내온 것을 비롯해 동문들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동문들의 성금을 모아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해온 이 학교 총동문회는 이번 행사를 간소하게 치르는 대신 김 회장의 후원금 등으로 5천만원의 장학기금을 만들어 후배들을 지역 인재로 키우는데 사용키로 했다.

그러나 총동문회는 낭비적 행사비는 줄였지만 충북도내에서도 흔치 않은 100년 역사의 발자취만은 뚜렷하게 남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산초 총동문회는 100년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교문 옆에 세우는 한편 삼산 교육 1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삼산교육 100년사'라는 기념책자도 발간한다.또 모교의 빈 교실에는 학교 연혁, 역대 교직원 명단, 사진으로 보는 삼산초 역사, 졸업생 명부와 사진, 학용품, 작품집 등 100년 인고의 세월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료관도 마련했다.

1909년 사립 완명학교로 출발해 보은공립보통학교(1911년), 공립 심상소학교(1938년), 삼산국민학교(1941년) 등을 거쳐 현재의 삼산초등학교(1996년)로 교명을 변천해온 이 학교는 그동안 1만7천3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이 학교는 역대 충북 교육계 수장을 지낸 고(故) 윤봉수, 최성렬, 김천호씨 등 3명의 전직 교육감과 조윤환 전 산림청장 등 수 많은 인재들을 배출해 왔다.

한편, 개그맨 김학래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 학교 졸업생으로 '사랑이 뭐 길래' 등을 히트시킨 인기 가수 최영철과 박일준, 조승구, 김지애, 김상희, 문연아, 정정아, 박하늘, 진성 등이 출연한다.

김 총동문회장은 "이번 행사를 보은지역 전체 주민과 출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발전과 유구한 역사를 이어가는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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