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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5.20 21:07: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수영연맹(FINA)이 오는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2009 FINA 세계선수권대회에 10종류의 최첨단 수영복 착용 불가를 공지한 가운데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태환(20, 단국대)을 비롯한 한국 수영대표팀 선수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FINA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전문가위원회에서 전체 348종의 수영복 가운데 부력 및 두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10종의 수영복을 세계선수권에서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FINA는 착용 가능한 202종의 수영복 리스트를 빠짐없이 공지했으며, 나머지 136종에 대해서는 해당 제조사에 테스트 기준에 맞게 다시 제작해 오는 6월19일까지 제출, 재심의를 받도록 했다.

FINA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최첨단 소재의 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이 잇달아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논란이 일자 지난 1년여 동안 21개 수영복 제조사의 348종류의 수영복을 모두 조사했다.

FINA는 금지된 10종의 수영복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 AP 통신은 지난달 프랑스수영선수권대회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프레데릭 부스케와 알랭 베르나르가 입었던 아레나의 X-글라이드 등 폴리우레탄 재질 수영복 등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태환이 베이징올림픽에서 착용했으며 이번 세계선수권에도 입고 나설 예정인 스피도의 레이저레이서 반신 수영복은 202종의 승인 수영복에 포함,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

또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고 있는 아레나 수영복의 경우에도 불합격 리스트에서 빠졌다. 수영대표팀 공식 후원업체인 아레나 홍보팀의 윤동현씨는 "X-글라이드는 유럽형 수영복으로 아시아 선수들 체격에는 맞지 않아 대표선수들 가운데 X-글라이드를 입는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대표 선수들이 현재 착용중인 수영복은 아레나 아쿠아포스 시리즈의 '라이트'와 '제로'. 이 중 라이트는 FINA의 승인을 받았으며 라이트의 후속 모델로 나온 제로는 신소재로 제작돼 재심의 리스트에 포함됐다.

윤동현씨는 "만약 제로가 FINA 재심의 결과 불가 판정을 받게되면 기존에 착용하던 라이트를 입으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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