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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일상 감사로 29억 원 예산 절감

주요 공사, 용역 등에 대한 발주 전 사전감사 통한 예산 절감

  • 웹출고시간2024.02.07 14:00:31
  • 최종수정2024.02.07 14:00:31

김창규 제천시장이 일상 감사 우수 직원으로 건설과 강석민 주무관, 홍보학습담당관 김소희 주무관, 회계과 서현석 주무관에 대해 표창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2023년 주요 사업에 대한 일상 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2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일상 감사 제도는 주요 정책 및 사업의 시행 전에 3개 분야(적정성, 적합성, 타당성)를 사전검토하고, 원가 산정 등 다양한 요소를 심사·분석해 예산 낭비 요인을 미리 차단한다.

시는 2023년 일상 감사 실시로 공사 132건, 용역 43건, 물품 57건 등 총 232건의 사업에 대한 예산절감액 29억 원을 포함, 지난 3년간 연평균 28여억 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천시 일상 감사의 경우 각 분야별 전문위원을 내부 기술직 공무원으로 위촉해 수당 등 별도 예산 지출 없이 운영되고 있어 그 의의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해당 기술 분야의 업무 능력, 경력 등을 토대로 7급 이상 기술직 공무원 위주로 선발되는 일상 감사위원(14명)은 본인 업무 외 일상 감사 업무를 추가로 맡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 행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에 시는 매년 상·하반기 각 3명의 일상 감사 우수위원을 표창하고 있으며 올해도 2월 정례 직원 조회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성과를 토대로 건설과 강석민 주무관, 홍보학습담당관 김소희 주무관, 회계과 서현석 주무관에 대해 표창했다.

시 관계자는 "일상 감사를 통해 사업 발주 전 선제적으로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절감된 예산은 침체한 지역경제를 위한 각종 사업 재원으로 재반영돼 쓰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일상 감사단 운영계획을 포함한 일상 감사 연간계획을 수립 완료해 운영하고 있다"며 "일상 감사 위원단에 대한 지원책 검토와 직무교육 등을 통해 시 주요 사업에 대한 내실 있는 일상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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