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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복대중 학생들 중딩영화제 최우수상 수상

다문화 사회의 학교폭력 다룬 '동인' 제작
청소년 연대로 사회문제 해결 과정 그려

  • 웹출고시간2024.01.22 16:28:07
  • 최종수정2024.01.22 16:28:07

청주 복대중 학생들이 영화 '동인'을 제작해 '2023 중딩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복대중학교 1학년 박채빈, 이지윤, 지도교사 강정숙

[충북일보] 청주 복대중 학생들이 영화 '동인'을 제작해 '2023 중딩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2일 복대중학교에 따르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주관의 '2023 중딩영화제'에는 전국 16개 권역에서 116편의 작품이 출품돼 복대중 최우수 등 13개 팀의 작품을 우수 창작 영상물로 선정해 시상했다.

복대중 1학년 학생들은 다문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다룬 영화 '동인'을 제작·출품했다.

학생들은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을 비판하면서, 피해 학생이 느끼는 무서움을 표현했다. 사회 문제를 청소년의 연대로 해결하는 과정을 그려내 이 작품은 참여하는 시민의 자세를 강조해 호평을 받았다

20페이지가 넘는 긴 시나리오 집필한 1학년 이지윤 학생은 영화 제작 동기에 대해 "평소 우리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똑똑한 세계시민' 주제 수업을 듣던 중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인 영화를 통해 편견과 차별을 알리고, 약자의 연대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감독을 맡은 박채빈 학생은 "영화를 편집하면서 문가연과 친구들이 아농을 바라보는 시선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데에 주력했다"며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흔히 갖고 있을 수 있는 편견들을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주인공 아농 역할을 한 진서연 학생은 "연기를 하는 동안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마음에 공감돼 힘들고 아팠다"면서 "앞으로는 사회 문제에 더욱 관심갖고 주변에서 발생하는 차별받는 사람들을 위해 힘을 보태야겠다고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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