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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제천화재 유가족 보상 문제 조속히 해결"

충북도·유족 1대1 협의체 구성 합의, 보상 방안 마련 '청신호'

  • 웹출고시간2024.01.14 14:53:42
  • 최종수정2024.01.14 14:53:42

제천을 찾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화재 참사 유가족 만나 보상 문제 논의를 위한 실무 차원의 협상을 제안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을 찾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화재 참사 유가족 보상 문제 논의를 위한 실무 차원의 협상을 제안하며 지원 방안 마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제천시청에서 화재 참사 유가족과 만난 김 지사는 "가족을 잃고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유족께 도민을 대표해 위로드린다"고 사과했다.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는 유가족을 향해서는 "협의체를 구성하자면 시간이 걸리니 유가족 대표 한 분과 도지사를 대리하는 도청 측 선임자와 구체적 지원 내용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소송과 무관하게 (도 차원에서)지원하겠다, 조속히 매듭짓겠다"며 이전과 달리 적극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유족 측이 제기했던 120억 원대 손해배상소송이 충북도의 승소로 종결한 상황에서 김 지사의 이번 제안은 유족으로서는 희망적인 답변으로 해석된다.

충북도는 이날 도 1명, 유족 1명으로 구성된 협의체 운영을 제안했고 유족 측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협의 이후 김 지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 시간을 끌 수 없다"고 강조하며 "조속한 해결을 위해 지사가 결단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 제안을 두고 유족 측의 한 관계자는 "6년간 기다리던 답변이다. 지사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도는 이날 유가족과 회동을 두고 "위로 차원의 만남"이라고 밝혔지만 이날 도지사의 전격 제안으로 향후 보상이나 지원이 어느 선에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면담 과정을 지켜본 한 김꽃임 충북도의원은 "향후 도청 측의 지원 방안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관련 조례제정 등 도의회 차원의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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