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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150m도 세계신기록

교통사고 후 보름 만에 출전해 기록 달성

  • 웹출고시간2009.05.18 14:02: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교통사고를 당했어도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스피드는 전혀 줄지 않았다.

볼트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내 중심가에 설치된 임시트랙에서 열린 150m 레이스에서 14초35를 기록, 15초07을 기록한 말론 데보니시(영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4초35는 도노번 베일리(캐나다)의 12년 된 세계기록 14초99를 0.64초 앞당긴 것. 앞서 1983년 기록이 수동으로 측정될 때 피에르토 메네아(이탈리아)가 세운 14초8 보다도 0.45초 빠른 기록이다. 150m는 정식 종목이 아닌 이벤트 대회로 유럽에서 종종 개최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00m(9초69)와 200m(19초30), 400m 계주(37초10)에서 세계기록을 싹 갈아치우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등극한 볼트는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를 당했다. 자신의 BMW 차량을 몰다 차량이 전복됐고 왼쪽 다리에 작은 수술을 받기도 했다.

물론 심각한 수술은 아니었지만 보름 만에 출전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 주변의 평가였다. 볼트 역시 경기 후 "레이스가 끝난 뒤 죽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조금 들긴 했다"고 농을 던질 정도.

조금은 무리한 출전이었지만 기량엔 전혀 변함이 없었다. 오히려 후반 100m 기록이 8초70을 찍을 정도였다. 하지만 볼트는 "솔직히 좀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고 스타트도 늦었기 때문이다"면서 "현재 몸 상태는 70%정도"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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