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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5.17 16:24: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둘러싼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입지여건으로서는 충북 오송이 역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오송과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대구, 대덕, 원주 등 3개 지역의 입지여건을 자체 분석한 결과 오송의 입지여건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대덕의 경우 연구단지내 일정 부분 부지는 있으나 집적된 토지가 아니고 구역내에 산재해 있는 상태다.

또 월컵축구경기장 앞 야산은 그린벨트지역으로 이 곳을 해제하고 단지를 조성한다고 해도 정부가 요구하는 2012년까지 완공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그나마 빠른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말 조성공사에 착수한다고 하더라도 대도시와의 이격거리가 없기 때문에 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의 경우 최근까지도 부지확정을 못하고 경제자유구역과 혁신도시부지를 놓고 고민하다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구 역시 부지확보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고, 대덕과 마찬가지로 대도시와의 이격거리가 없다는 것도 평가에 있어서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원주는 부지는 확보한 상태지만 기존인프라라고 주장하는 의료기기산업은 첨단의료기기 산업과는 거리가 먼데다 서울과 거리는 가깝지만 교통망은 원활치 못해 소요시간이 서울과 오송간 보다 더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충북 오송은 경쟁지역인 대구, 대덕, 원주 등과 비교할 때 충분한 집적단지를 확보하고 있고, 수도권과의 교통여건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 관계자는 "단지조성의 최우선 조건인 입지여건에 있어서는 오송이 경쟁지역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며 "오송이 이렇게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앞으로 평가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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