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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영춘면, 추운 연말 따뜻한 사랑의 손길 이어져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겨울철 한파 녹여

  • 웹출고시간2023.12.26 13:10:25
  • 최종수정2023.12.26 13:10:25

단양군 영춘면 엄창섭(가운데) 전 유암1리 이장이 사랑의 후원금 5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에 한파로 추운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엄창섭 전 유암1리 이장이 사랑의 후원금 50만 원을 영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어 과거 거점 농촌 활성화 추진위원장을 역임한 곽범준씨가 50만 원, 주원건설 허국범 대표가 100만 원을 전달했다.

허 대표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영춘면민으로서 어려울 때 주민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영춘면 사지원1리 마을회(이장 곽춘재)와 하1리 박경용씨, 단양소백농협 이기열 조합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각 10만 원씩 기탁했다.

영춘제일감리교회(박진환 목사)는 쌀 10㎏ 100포(35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교회는 매년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오철근 영춘면장은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겨울철 한파를 녹이고 있다"며 "따뜻한 영춘면을 만들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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