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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떠난 보은 관기초 봄 운동회

해양탐사 및 해변운동회

  • 웹출고시간2009.05.17 16:02: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 마로면 관기초등학교는 지난 13!4일 학교운동장을 벗어나 충남 당진군 석문면 대난지도에서 '관기해양탐사 및 해변 운동회'를 열어 해마다 반복되는 운동회에서 벗어나 탐구하는 운동회로 전환을 꾀했다. 사진은 해변운동회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보은군 마로면 관기초등학교(교장 신명호)는 지난 13~14일 학교운동장을 떠나 바다에서 탐구활동도하고 운동회도 같이하는 1석2조의 운동회를 열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관기초가 충남 당진군 석문면 대난지도에서 1박 2일간 실시한 이번 '관기 해양 탐사 및 해변 운동회'에는 전교생 71명이 8개의 팀으로 나눠 바다에서만 가능한 18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모두들 낯설고 물설은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뛰며 뒹굴고 넘어지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우리 모두 이겨라'를 소리쳤다.

관기초 어린이들은 서해안 해양 탐사를 통해 서해안의 생태계와 바닷가에 사는 생물들, 그리고 바다 오염 실태 등을 관찰하고 기록장에 담으며 환경 보호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기도 했다.

관기초의 이번 해양탐사를 겸한 해변운동회는 해마다 반복되는 운동회에서 탈피해 어린이들에게 개척 정신과 탐구심 그리고 자아발견을 통한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해 실시됐으며 학교 어린이들과 지역 사회 및 학부모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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