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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중 교사 동아리,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따로 또 같이 ', "선생님의 글쓰기, 아이들이 성장합니다"

  • 웹출고시간2023.12.19 13:26:58
  • 최종수정2023.12.19 13:26:58

제43회 국민독서경진대회 독후감 단체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천 대제중학교 교사 동아리 '따로 또 같이' 교사들.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 교사 동아리 '따로 또 같이'가 19일 대통령기 제43회 국민독서경진대회 독후감 단체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엄재민, 전수린, 이현도 교사로 구성된 대제중학교 팀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국민독서경진대회는 독후감, 편지글 부문에서 시군구, 시도, 중앙대회의 3단계로 실시되는 전국 단위의 큰 글쓰기 행사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큰 행사다.

동아리 '따로 또 같이'는 선배 교사의 노하우를 저 경력 교사에게 전하고 마음 근육이 단단한 교사들의 공동체를 만들고자 7년 전부터 대제중학교에서 운영하는 모임이다.

평소 독서와 글쓰기 등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고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쌓아 온 것이 이번 수상의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대제중 교사들의 글쓰기 수상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2020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해서 줄곧 상을 받을 받아 왔다. 지난해에는 충청북도대회 최우수상, 전국대회 장려상을 받았으나 올해는 더 큰 상을 받게 된 것.

대회에 참가했던 전수린 교사는 "동아리 회원들이 평소 책을 읽고 쓰는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며 "교사의 노력이 학생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고 본보기가 되기에 앞으로도 글쓰기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악 교과를 담당하는 이현도 교사는 "과목에 상관없이 나를 표현하는 건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며 "소통과 관계 맺기가 중요한 시대에 열심히 살아가는 선생님 자체가 학생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엄재민 교사도 "우리 학교는 매년 백일장 수상 작품집을 출간할 정도로 많은 학생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고 있다"며 "그런 과정을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면서 인문학적인 분위기로 가득한 바람직한 학교 만들기가 저절로 이뤄지고 있다"고 학교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에 수상한 세 명의 교사를 포함해 대제중학교 '따로 또 같이' 교사 4명은 평소 인터넷 매체 '교육 플러스'에 매주 1회씩 공동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교사의 눈을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바람직한 교육에 대해 늘 고민하는 과정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학생의 수준은 교사를 넘어설 수 없다고 본다. 교사의 행동은 학생들에게 가닿는다. 몸소 보여주는 교사들을 통해 공교육의 밝은 미래를 예상하게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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