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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고등기술연구원 운영방향 정확히 파악" 강조

  • 웹출고시간2023.12.11 15:23:44
  • 최종수정2023.12.11 15:23:44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11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의 운영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우수인력이 대거 포진될 충청캠퍼스와의 협업을 통해 충주의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와 개발정책 수립, 정부 공모사업 선점 등 미래를 견인할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충주시의 문화도시 재도전을 언급하며 인문학을 접목한 소프트웨어적인 발전이 필요한 시점임을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의 충주를 "남의 기술을 가져와서 생산 잘하는 하드웨어적으로 탄탄한 도시"라 평하며 "이제는 양질의 연구기술을 채워 넣은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기업이 생겨나고 신소재 개발을 선도하며 문화적으로 충만한 도시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부내륙특별법 통과와 더불어 내년부터 적용될 규제 변화에 따른 이해를 강조하며, 전 직원에게 소관 업무와의 연관성을 정확히 파악해 업무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일방향적인 회의 방식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 시장은 주요업무에 대한 일방적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읍면동의 요구사항과 제도적 개선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본청의 의견을 발표하며 양방향으로 논의가 오가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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