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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위건에 2-1 역전승…박지성 후반 6분간 출전

16일 아스널전 비기면 우승 확정

  • 웹출고시간2009.05.14 08:56: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산소 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위건 애슬레틱전에서 후반 막판 6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JJB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위건과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 36라운드에서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43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지성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6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워낙 짧은 출장시간 탓에 딱히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지난 2일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34라운드(2-0승)와 6일 아스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1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35라운드(2-0승)까지 3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기록했던 박지성은 이날 짧은 시간 출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연이은 강행군 이후 체력을 보충, 앞으로 남은 일정을 도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만 하다.

맨유는 0-1로 뒤지던 후반 16분 카를로스 테베즈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40분 터진 마이클 캐릭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전반전에 위건과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휴고 로다레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찬스를 살리지 못한 맨유는 후반전에서도 쉽사리 반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후반 13분 안데르손을 빼고 테베즈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테베즈는 그라운드에 나선 지 3분 만에 문전 정면에서 캐릭의 패스를 골로 연결, 맨유는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맨유는 파상공세를 펼치며 위건을 더욱 압박했고, 결국 후반 40분 존 오셔의 패스를 페널티아크 정면으로 달려들던 캐릭이 왼발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어 2-1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전적 27승5무4패 승점 86점믈 기록해 2위 리버풀(23승11무2패 승점 80)과의 승점차를 더욱 벌렸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맨유는 오는 1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질 아스날과의 리그 37라운드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24일 헐시티와의 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하게 돼 지난 2006~2007, 2007~2008시즌에 이은 리그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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