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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 제시

'풍부한 일자리', '살기 좋은 정주 여건', '시민 화합' 등 충주 미래상 제시

  • 웹출고시간2023.12.04 14:00:46
  • 최종수정2023.12.04 14:00:46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4일 충주시의회에서 열린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올해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너진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시민 참여형 축제·행사와 다양한 시책을 펼쳐 왔다"며 "이를 통해 그간 추진해 온 사업들의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 △1조 5천억여 원 투자유치 달성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유치 △충주~판교 간 KTX 운행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의 성공 개최 등 주요 성과로 꼽으며 시민과 의회,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충주발전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확충', '정주환경 개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열린도시'를 충주의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점 추진과제로 △역동적 경제도시 △충주 4대 미래비전의 구체적 실현 △새로운 개념의 복지사업 추진 △미래 지향적이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구축 등을 4대 목표로 내세웠다.

시는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바이오 국가산단을 비롯해 드림파크, 비즈코어 시티 등 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바이오, 에너지, 친환경 자동차 산업 등 신성장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민경제의 큰 버팀목인 충주사랑상품권은 1천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소상공인 이자비용 지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시대적 가치와 시민의 요구로 탄생한 충주 4대 미래비전이 지역과 일상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아쉽게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예술의 전당은 문화회관을 창조적이고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2024년도 충주시 예산안 총규모는 1조3천871억 원이며, 일반회계 1조 1천846억 원, 특별회계 2천253억 원이다.

조길형 시장은 "예산안에 담긴 모든 사업들이 시민들의 삶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그동안 충주발전을 위해 뿌린 도전과 혁신의 씨앗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가자"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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