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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소방본부-KCL, 청주 오창읍 일원서 이차전지 화재실험 진행

  • 웹출고시간2023.11.29 17:44:09
  • 최종수정2023.11.29 17:44:09

119 소방대원들이 청주 오창읍 일원에서 이차전지 화재실험을 진행하는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KCL(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과 함께 오창읍 일원에서 이차전지 화재실험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이차전지 화재에 대한 효과적인 화재진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험에는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을 비롯한 재난안전 R&D 연구기관 관계자 2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충북소방본부와 KCL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2가지 형식의 실험을 진행했다.

전기차 실험은 전기자동차 모터실에서 발화한 화재와 배터리에서 발화한 화재의 위험성과 특징을 분석한 뒤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를 시도했다.

실험 결과 소화 수조를 설치해 배터리팩 높이까지 물을 채워 넣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어팽창식 소화 수조가 별도의 장비 없이 수조 설치가 가능해 소화수가 누출되지 않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에너지저장장치 실험은 배터리를 겹겹이 쌓아 만든 공장 모형을 통해 화재의 성상과 연소 확대 경로 등을 분석했다.

이후 원격 침투주수 소방차를 이용해 화재진압을 시도했다.

실험 결과 모듈 내부에 소화수가 침투하며 신속히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충북도가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대응 역량을 높일 것"이라며" 국민 안전에 한 치 빈틈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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